1235 장

고범의 말을 듣고, 조소하가 갑자기 입을 삐죽거리며 투정을 부렸다. "더러운 변태, 여자 앞에서 더러운 말 하지 마."

"너? 여자?" 고범은 일부러 놀란 척하며 조소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, 조소하의 당황한 눈빛 아래에서 갑자기 킥킥 웃으며 말했다. "아이고, 정말이네. 나는 처음으로 꼬박 스물일곱 살의 노처녀를 보게 됐군."

"더러운 고범, 이 망할 자식, 이렇게 사람을 모욕하면 안 되지." 고범이 자신을 노처녀라고 말하는 것을 듣자 조소하는 즉시 화가 났다.

"아이고, 아이고!" 고범은 급히 손을 흔들어 조소하가 날...